영상기기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아마 PDP 라는 용어를 요즈음 들어 부쩍 자주 접하실 겁니다..흔히 PDP 를 벽걸이 TV의 의미로만 알고 계신분들이 의외로 많은신데요, PDP의 TV 재현 기능은 PDP 가 가진 다양한 영상 표현 기능중의 하나로 엄밀히 말한다면 디스플레이(Display)나 모니터(Monitor)라고 이해를 하시는 것이 더 나을듯 하구요, 해상도도 컴퓨터의 모니터와 같은 픽셀(Pixel) 단위로 해상도를 표현합니다..
즉 대부분의 PDP 들에는 RGB 아나로그 단자나, 컴포넌트 단자, DTV 단자, S-Video 단자, 컴포지트 단자등 여러 영상 입력 단자들이 있어서, 컴퓨터나 TV 수신이 가능한 셋톱박스, HDTV 셋톱박스, DVD 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 캠코더등의 영상출력 기기들과 연결을 하시면 원하시는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PDP는 일반적인 브라운관 TV나 프로젝션 TV 등과는 달리 동급의 제품들과 비교시 1/10 정도로 두께를 얇게 줄일 수 있어서 셋팅이 편하고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 일반 TV 제품들에 비해 1/6 에 달하는 가벼운 무게, 화면 중앙부분과 외곽부분의 해상도가 균일하고 왜곡이 없다는 장점, 지자계등의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점, 대화면을 구현하는데 유리하다는 장점등이 있습니다..단점으로는 빠른 연속동작이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잔상이 어린다는점, 아직까지 선뜻 접하기 힘들정도로 가격이 고가라는 점이 있습니다..
PDP는 가스의 방전 원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로서, 가스의 플라즈마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PDP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일본 4개 회사, 대한민국 4개사, 총 8개사에 불과한데, 일본회사로는 NEC, FHP(후지쯔, 히다찌, 소니의 합작회사), 마쓰시다(파나소닉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슴), 파이오니아이며, 대한민국 회사로는 삼성전자, LG, 오리온 전기, UPD(Ultra Plazma Display)사가 있습니다..이 회사 이외에서 많은 브랜드로 나오는 PDP 들은 OEM 으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PDP 의 해상도는 42인치급의 경우에는 852x480(약41만 화소), 50인치급의 경우에는 1280x768(약 98만화소)를 보이는데요, 우리가 흔히 42인치의 PDP 해상도가 SD 급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보통 HD급의 PDP 라고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50인치 이상의 PDP인 경우이며, 이는 1080i의 HD 신호를 받아서 1080i 의 HD 화면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720p 에 해당하는 신호로 다운그레이드 후,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따라서 최고 해상도를 지닌 HD 디스플레이로는 보기 힘듭니다만,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의 규정에 따라 1920x1080i, 1280x720p 에 대해 표현이 가능한 TV들을 HD급 TV로 분류하며, 우리가 흔히 부르는 HD급 TV들 조차도 제대로 된 1080i 의 신호를 모두 다 표현해 주지 못하므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42인치급의 PDP는 480i, 480p, 1080i 의 모든 신호를 입력 받을 수가 있고, 이 신호들을 입력 받아서 자체에서 표현가능한 신호인 480p 로 다운그레이드 후 표현을 하게 됩니다..따라서 42인치급의 PDP들도 HDTV의 신호를 입력 받아서 표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착각을 하시는 부분중의 하나가 PDP가 별도의 장치가 없어도 HDTV나 일반 아나로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PDP는 앞서서 언급했다시피 일종의 디스플레이 기기이므로, 대부분의 PDP들은 별도의 방송수신용 튜너를 내장하고 있지 않으며, HDTV나 일반 아나로그 방송의 수신을 위해서는 이러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별도의 셋톱박스등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CR 등이 있다면, 이 VCR에 일반적으로 TV튜너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이 VCR과 영상케이블로 연결하시면 일반 아나로그 방송의 시청이 가능하시구요, 혹은 케이블 방송용 셋탑박스등이 있다면, 이 셋톱박스와 영상케이블로 연결하여 케이블 방송의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HDTV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HDTV용 셋톱박스가 필요합니다..이 HDTV용 셋톱박스는 현재 삼성, LG, 대우등의 대기업 제품들과 가온 미디어나 디지털 스트림 테크놀로지, 매크로 영상과 같은 중소업체들의 제품등이 있습니다..가격대는 삼성이나 LG 의 제품들은 100만원 이상을 넘어 가고 있으며, 대우 제품이 60만원 초반, 중소업체들의 제품은 50만원대 후반부터 70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아직까지 HDTV의 경우에는 관악산의 송신탑에서 송신을 하기에 수신이 가능한 지역은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지역적으로 제한이 있으므로, HDTV용 셋톱박스를 구입하시기 이전에는 거주 지역에서 이러한 HDTV 방송의 수신이 가능한지에 대해 충분히 조사를 하셔야 합니다.
PDP가 벽에 걸 수 있을 정도로 공간상의 이점이나 설치상의 편리함을 주면서 대화면을 즐길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오디오 부분이 상당히 취약합니다..따라서 PDP를 통해 제대로된 화면과 사운드를 즐기시려면, 아나로그 방송의 경우에는 일반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단자와 AV 리시버를, HDTV 수신기라면, 광이나 동축등 디지털 출력 단자와 AV 리시버를 통하여 연결해서 5.1 채널 스피커셋트나, 스테레오 스피커 셋트를 이용해서 청취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출처:파인에이브이)